■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추가로 핵실험까지 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더 강력한 무기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원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그동안 북한이 넘지 말아야 할 레드라인의 요건 중 하나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였고 또 다른 하나가 핵실험이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ICBM 발사는 이미 해버렸고 남아 있는 건 핵실험입니다. 핵실험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인 거죠?
[박원곤]
그렇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일부 나름대로 풍계리 핵실험장을 북한이 폐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다시 그것을 복구하는 움직임들이 보이고 있다라는 그런 보도도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마는 일단은 상황을 보기는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모라토리엄을 폐기하기까지가 힘들었기 때문에 폐기한 이후에는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얼마든지 갈 가능성은 열어놓고 봐야 하지만 이제는 조금 더 군사적인 필요성에 따라서 핵실험이든 ICBM이든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저희가 관련된 그래픽이 준비가 돼 있는데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위치 관련 그래픽을 한번 준비되는 대로 띄워주시겠습니까? 일단 보시는 것처럼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지난 2018년에 입구 부분을 일단 폭파하는 영상을 공개를 했습니다, 외신기자들까지 초청해서요.
그런데 동쪽 그러니까 동쪽에 있는 1번 갱도 같은 경우에는 폐기가 된 것으로, 못 쓰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2번 북쪽 갱도 같은 경우는 수차례 핵실험이 이뤄지고 있고 지금 주목해야 될 게 3번 남쪽 갱도와 4번 서쪽 갱도인 것이죠?
[박원곤]
그렇습니다. 1번, 2번 갱도는 핵실험을 했기 때문에 거기가 오염돼 있어서 다시 그것을 뚫기는 힘들 것 같고 결국 가능성은 3번 갱도를 열어놓고 봐야 하는데 원래는 원칙적으로 입구를 뚫기 위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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